이장군팀의 작전 회의가 인상적이었다. 10분인가의 작전회의 시간이 있었는데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전략에 대해 팀원간의 의견 대립이 있었다. 결국, 10분이 지나도록 방향성을 못 잡고 경기가 시작이 되고 만다. 이런 모습은 인생에서 자주 벌어지는 풍경이다. 체스와 같은 전략 게임에서도 다음에 어디에 둬야 할지 고민할 시간은 제한되어 있다. 이도 저도 아닌채 시간이 흐르면 최고의 악수를 둘 수 밖에 없다. 처음부터 시간제한을 의식하고 선택지 중에서 최악의 선택이라 할 수 있는 "무전략 경기 시작"만큼은 피했어야 하지 않을까. 한편 막상 경기를 시작하고 나니 초반에 세운 전략과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전략이 중요한 게임이면서도 막상 진행이 되면 임기응변과 순간의 판단과 행동이 중요한 게임이었다. 한편..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이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인 운에 대한 책이 정말 의미가 있을까라는 비판적인 자세로 책을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나름의 인사이트를 내게 주었다. 책의 골자는 운의 작용을 무시한 채 세상사를 바라보면 왜곡된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이다. 자기 개발서 중에는 "내가 이렇게 했더니 성공했다"라던가 그리고 어느 회사에나 자신의 성공 스토리 3부작을 반복해서 얘기하는 임원이나 부장들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이다. 그러나 그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들이 성공한 원리를 깊게 "객관적으로" 성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주식이 한창 오르던 시절 주식을 해서 큰 돈을 벌은 사람이 있다..
책 드래곤볼에서 경영을 배우다 : 초베스트셀러 만화로 즐기는 난생 처음 경영학 리뷰 기대했던 것보다 내용이 괜찮았다. 접근 자체가 신선하기도 하고. 특히 드래곤볼을 재밌게 본 독자라면 한번 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밑줄 및 메모 상대방의 기술을 흉내 내는 능력은 셀 이후에 등장하는 드래곤볼 최후의 적인 마인 부우까지 연결된다. 드래곤볼 475화를 보면 부우가 손오공이 에네르기파를 쓰는 것을 본 후 그대로 기술을 카피해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부우는 단 한 번 본 것만으로 상대의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할 줄 알았고, 이를 통해 Z전사들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비즈니스에서도 이와 같이 남의 기술을 그대로 흉내 내서 사용하는 전략이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 모방을 넘어 원조 기업을 능가하는 기업들도..
- 2007년 영화니 오래된 영화네. 난 이제서야 봤다. - 설경구, 황정민, 송강호가 나오는 영화는 여간해선 무조건 재밌는 거 같다. 연기 보는 것만으로도 몰입이 되버린다. 처음에 앵커 특유의 발성으로 뉴스 진행하는 장면부터 역시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 그런데 김남주의 연기도 매우 뛰어났다. 중간에 멍이 들도록 자신의 가슴을 치는 장면이 매우 절절하게 느껴졌다. 저게 바로 사람이 정말 가슴 아플 때 나오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지금까지 김남주라는 배우에 대해 얼굴은 익숙하지만 큰 존재감을 못 느꼈었는데 이 영화에서의 연기는 정말 휼륭했다. - 1991년. 스마트폰이 없는 시절의 답답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고구마 감자 수십 개 물 없이 먹은 기분. - 또한 경찰들의 수사 윤리도 너..
- 전편 "결혼 못하는 남자"를 재밌게 봤다. - 후속편으로 나온 이 드라마도 재밌게 봤다. - 시간이 흘러 벌써 50세를 넘긴 쿠와노. - 전 편에선 여의사와의 사랑이었는데, 이번 편에선 첫 화부터 변호사, 이혼녀, 옆집 여자 등과의 썸씽이 시작되고 있다. - 옆집에 새로 이사온 여자와도 자연스럽게 말을 하고, 법정에 방청가서 이혼녀와 알게 되고 그녀가 운영하는 커피숍에도 찾아가는 등, 생각보다 썸싱이 잘 발생하는 쿠와노씨. - 지금까지 독신이었던게 신기할 정도로 새로운 사람과의 인연이 쉽게 발생한다. - 나는 회사-집-회사-집만 하면서 새로운 만남이 전무하다 보니... 그게 신기했다. - 일본도 자녀가 결혼하기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비슷한가 보다. 30대때에는 일에 집중하다보니 40대가 되어버렸다는 ..
- 벌써 5년전 영화네. 개봉 당시 잔인한 장면이 많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 기억이 난다. - 잔인한 장면이 많다는 얘기는 공감이 간다. 범죄도시랑 조금 비슷한 느낌. - 그런데 1970년대의 재현이 나에겐 인상적이었다. 한번도 살아보지 않은 시대지만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에게는 그 당시의 풍경이 충격과 전율마저도 주었다. - 특히 현재 이름만 대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강남, 대치동, 양재, 압구정동이 1970년대만 해도 논밭이었다는 점. 지금은 대한민국의 로얄 귀족과 서민을 구분짓는 상징과도 같은 곳이 되지 않았는가. 이제는 서민은 쳐다도 보지 못하는 금싸래기 땅이 되었다. - 그 당시 강남 땅 값이 오를 거라는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작전을 펼친다. 그런데...! 그 사람들도 이 정도로까지 강남이..
SNS나 커뮤니티 댓글에서 많이 본 거 같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고. 아닌 거 같으면 빨리 헤어지는 게 낫다고. 분명 이 말은 살아있는 경험에 의해 나온 주옥같은 말일 거라 예상된다. 긴 시간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상대에 지쳐 연애를 종결하고 그 사람과의 연애를 회고해봤을 때 나온 말이리라. 그런데 이 말을 너무 쉽게 적용해서는 안 된다. 특히 이 말에 담긴 고정 마인드셋에 주의해야 한다. 마인드셋에는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이 있는데 이 말을 처음 듣는 사람들은 캐롤 드윅이 지은 "마인드셋"이란 책을 반드시 읽어보기 바란다. 당신과 당신의 자녀, 그리고 대대손손 큰 영향을 미칠 책이라 확신한다. 고정 마인드셋이란 사람의 자질이 타고났고 고정되어 있다라고 보는 견해다. 이것은 과학적 진리가 ..
연애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확신"이 아주 큰 역할을 한다. 남녀를 떠나서 먼저 대쉬할 수 있는 사람은 이 "확신"을 가지고 있다. 바로 "내가 상대방을 사랑할 수 있다는 확신"과 "상대방이 나를 사랑해줄 수 있다는 확신" 이다. 즉, 나와 상대방이 서로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확신이다. 일단 상대방에게 매혹되어 짝사랑에 빠졌다면 이 확신을 키우고 과감하게 대쉬해보는 게 좋다. 즉, 상대방과 내가 사랑에 빠졌을 때의 모습을 선명하게 상상하고, 마치 영상이나 사진을 보듯이 상대방과 내가 연애하는 모습, 미래에 함께하는 행복한 모습을 그려 보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그에 따라 상대방에게 여유있고 과감하게 다가가는 것이다. 충분한 시간 동안, 자기 자신이 생각하기에 최고의 표현으로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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