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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소하지만 확실한 공부법
가바사와 시온 저
리뷰
"소소하지만 확실한"이란 제목이 참 끌렸다.
반대말은 "거창하고 대충하는 공부법"일 것이다. 원대한 꿈과 목표를 세우고 공부를 시작해보지만 작심 삼일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목표를 거창하게 잡으면 잡을수록, 절망감, 좌절감, 불안감과 함께 흐지부지 관두게 되는 것을 많이 체험했다.
인생의 모든 것은 "소소하고 확실한 atomic한 한 걸음"을 꾸준히 수행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 거북이처럼, 조금이라도 꾸준히 진행한 사람이 나중에 보면 가장 앞서 가고 있는 것이다.
"인생은 경주가 아니고, 타인의 삶과 나를 비교하는 건 의미없어, 난 나야" 라고 자위해보더라도, 실제 시간이 지나서 꾸준히 노력해서 무언가를 손에 거머쥔 사람과 그렇지 않고 시간만 흘러 보낸 사람의 삶의 질은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집, 자동차, 돈과 같은 외형적인 부분뿐 아니라 삶에 펼쳐지는 기회, 보람, 재미가 다르다. 노력해서 무언가를 갖춘 사람은 그것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새로운 기회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새로운 기회에 대한 선순환을 구성한다.
나의 젊은 시절을 돌이켜 보면 나는 늘 부지런히 노력하며 산다고 생각했지만, 무엇을 꾸준히 해야 할 지 우유부단해서 잘 정하지 못 해 이것 저것 손 대며 헤맨 거 같고, 한번 밖에 없는 나의 인생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목표는 높게 잡고는 너무 높은 목표에 절망감과 불안감을 결국 게임과 같은 도피처로 해소했던 거 같다. 매일같이 그 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서 불안감을 극복했어야 하는데 말이다.
제목을 통해 벌써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실제 책을 읽어 보면, 조금 공감가는 글귀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일본 서적의 전형적인 전개 방식때문인지 잘 몰입이 안 되었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주제가 강렬히 나에게 전달되지는 않았다.
밑줄과 메모
상사가 어떤 질문을 하면 정확한 데이터, 최신 통계치, 구체적인 사례 등을 인용해서 금세 납득시킨다. 그렇게 상사의 신뢰를 얻고 업무의 공적을 계속 낚아채 간다.
진짜 회사 생활 하다 보면, 준비된 인재라고 할 만한 사람들이 있다. 상사가 기습 질문을 해도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대답을 해내는 인재 말이다..
어른은 수험생과 달리 많은 시간을 공부에 할애할 수 없다. 하루 한 시간, 혹은 몇 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을 활용해서 공부해야 한다. 따라서 시간을 낭비하면서 공부하는 사람은 인생의 패자가 되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은 인생의 승자가 된다.
맞다. 이제는 효율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참... 시간이 많을 때부터 이렇게 시간없는 사람의 관점으로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인생은 행동을 바꾸지 않는 한 바뀌지 않는다. 행동을 바꾸려면 먼저 정보나 지식을 머릿속에 입력해야 한다. 새로운 지식을 넣으면 새로운 행동이 생겨나고 그것이 습관이 된다. 현실을 바꾸고 싶다면 공부하면 되고, 현실을 바꾸고 싶지 않다면 매일 원 없이 게임을 하면 된다.
행동을 바꾸려면 먼저 정보나 지식을 머리속에 입력해야 한다. 너무 당연한 거 같지만 쉽게 그 중요성을 간과하게 되는 심플한 진리다.
앞서 말했듯이 공부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사내에서 좋은 평가도 받지 못하고, 출세도 급여도 제자리걸음이거나 그보다 못할 수 있다. 반대로 사회인이 된 후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은 사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승진하고 급여도 올라간다.
음.. 맞다. 효과적으로 공부한 사람이 회사에서 인정받게 된다. 이건 팩트다.
생각해보면 회사에 처음 들어가서 받게 되는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때 "공부하라, 학생때처럼"이라는 말을 들었어야 했던 거 같다.
재능은 없지만, 적성은 틀림없이 존재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에게 맞는 적성이 있으며, 그것을 발견해서 갈고닦아야 한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저자는 재능이란 없고, 후천적 노력과 적성만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심지어 천재라고 알려진 모짜르트도 부모의 조기교육에 의해 만들어진 천재라고 보고 있다.
나는 어느 정도 타고난 조건도 중요한 거 같다. 예체능 계열에서 특히 그것이 부각된다. 우사인 볼트같은 사람은 일반인이 노력한다고 해서 갖출 수 없는 타고난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반인들의 삶은 타고난 조건이 크게 좌우할만큼 치열한 경쟁 세계에서 살고 있지는 않다. 적성에 따라 열심히 노력하면 그에 대한 보상과 자기만의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적성, 재미를 느끼는 그 무언가를 찾아서, 꾸준히 갈고 닦는 게 중요한 거 같다.
행복이란 도파민의 분비다. 도파민이 분비되면 누구라도 행복을 느끼고, 행복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도파민이 분비될까? 바로 자기 성장이 이루어졌을 때다. 어제까지 불가능했던 일을 오늘 해냈을 때 ‘해냈다!’라는 성취감과 함께 도파민이 분비된다.
작은 개선과 작은 성과를 쌓는 것만으로도 도파민은 충분히 분비된다. 즉 자신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인간은 가장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우리가 행복해지는 방법은 자기 성장하는 일이다. 평생 성장을 지속하면 행복한 일생을 보낼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공부다. 공부란 새로운 지식, 경험, 깨달음을 얻는 일이다. 공부하면 결과적으로 행동과 습관이 변화하고 기술과 기능이 갈고닦아진다. 그리하여 자기 성장이 유발되는 것이다.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자기만의 공부법을 갖추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여기서의 공부란, 수험공부가 아니다. 인생에서 새로운 깨우침, 깨달음, 그리고 하나라도 더 할 줄 아는 게 늘어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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