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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여자 심리 남자 생각 : 여자를 밝히고 남자를 밝히는 본격 연애 심리서!
리뷰
여자 입장에서 쓴 남자를 위한 연애 가이드다. 연애를 위해선 좀 더 적극적이고 용기를 낼 필요가 있다. 특히 남자가. 🙄
물론 그게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그래도 여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두면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
이 책을 읽으며 헌팅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헌팅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도 많지만 "직장-집-직장" 패턴에 친구들끼리도 오지랖으로 소개팅해주는게 점점 줄어드는 요즘 시대에 돌파구는 헌팅에 가까운 접근 능력(다가가는 능력)일 것이다.
헌팅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상대방에 대한 정보 부재다. 이는 곧 두려움으로 연결된다.
상대방이 애인이 있을 수도 있고, 심지어 유부녀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도 모른다.
내일 있을 중요한 시험에 정신이 없을 지도 모르고, 면접에서 떨어져서 화가 나있거나, 남자에게 관심이 없거나, 나 같은 스타일을 특히 싫어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알고 봤더니 먼 친척일 수도 있고, 직장 상사의 와이프거나 딸일 수도 있다. 😱
인간의 짝짓기란 참 어렵구나 허허.
그래도 이런 다양한 부정적인 경우의 수를 생각하느라 옴짝달싹 못하는것보단, 일단 접근해 보고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알아봐도 되지 않을까? "모르는 사람과 알게 된다"라는 순수한 관점에서 접근을 한다면 좀 정신적 여유를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알고 봤더니 나와 관계를 맺기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한번 알아보는 건 큰 실례도 아니고, 창피할 일도 아니다. 100번 시도해서 1번 정말 바람직한 인연을 만날 수 있다면, 그 한번을 위해 100번의 낭패와 실패를 감수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대신에 최대한 뒷끝이 없는 방식을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술 한잔 마시고 빨개진 얼굴로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곳에서 대뜸 말을 거는 것은 상대방도 당황스럽고 나도 나중에 생각하면 부끄러울 것이다. 그리고 느끼한 멘트는 최대한 자제하는 게 흑역사를 안 남기는 방법일 거 같다. 🤣
헌팅에도 마인드셋이 중요할 거 같다. 키 크고 잘 생기고 말빨도 좋은 사람만이 이쁜 여자와의 하룻밤 스킨쉽만을 목적으로 헌팅을 한다는 왜곡된 이미지를 스스로 버리고 남자가 여자와의 진실된 사랑의 인연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내는 자연스러운 다가감이라는 정정당당한 마인드셋이 있어야겠다. 그리고 성장형 마인드셋을 여기에 적용한다면 이렇게 다가가는게 두렵기만 한 나도 분명 보다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믿음과 노력이 필요하다.
밑줄 및 메모
아무리 아름다울지라도 다가가는 건 둘째 치고 옴짝달싹할 용기조차 내지 못하는 시도조차 하지 않을 만큼 소극적으로 변해버린 건 아닐까? 가끔은 익숙한 영역을 넘어 더 멀리 튀어 나갈 용기를 가져야 하는데 말이다.
헌팅할 때는 말주변이 부족해도 괜찮다. 상대에게 자신이 선수가 아니라 순수한 호감을 갖고 다가온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너무 유창하게 말을 잘하면 “이런 식으로 여자를 꼬시냐?”는 날선 질문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더듬는 편이 차라리 낫다.
그녀의 말에서 나는 헌팅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를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강력한 이유’다. 상대방이 당신에게 호감이 없어도 연락처를 알려줄 수밖에 없는 그런 확실한 구실 말이다. 내 친구의 사례는 우리에게 이유의 위대함을 알려준다. 이유가 존재하면 생면부지의 두 사람도 연락할 수 있다. 모든 여자가 첫눈에 한 남자를 놓고 자신의 운명임을 깨닫는 것은 아니다. 첫인상이 별로였다고 해서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남자들이여, 지나치게 머리를 굴리지 마시라! 여자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길에서 말을 거는 남자의 진짜 속내쯤은 눈 감고도 훤히 보인다. 단순히 길을 묻자는 것인지, 아니면 헌팅을 하려는 것인지 ‘촉’이 온다는 말이다. 그러니 동기를 감추려 애쓰지 말고 차라리 그 노력을 상대 여성이 자연스레 대화에 응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는 데 기울여라. 상대에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유, 자연스러운 무대를 만들어주라는 것이다. 무조건 다가가서 “어이, 아가씨! 다리가 참 예쁘십니다, 연락처 좀?”이라고 말하면 백이면 백 다 당신을 피하지 않겠는가?
학원은 여러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아주 좋은 공간이다. 게다가 과목만 잘 선택하면 미인을 만날 확률 또한 꽤 높아진다. 예를 들어 보컬 학원 같은 경우, 한 타임에 일고여덟 명 정도로 수강 인원이 적을 뿐 아니라 훈훈한 미녀가 많다. 고급 영어반, 소수 언어 학원이나 가이드, 영양사, 인적자원관리 등의 일을 가르치는 기능 훈련 학원도 숨겨진 여신의 보고다. 나 역시 대학 시절에 다녔던 여행 가이드 학원에서 수차례 헌팅 표적이 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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