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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로지텍 G502 무선 LIGHTSPEED 

리뷰

비싼 돈 주고 로지텍 G502 무선을 샀다.

원래 유선 모델을 인생 마우스로 쓰다가 이번에 새롭게 무선 모델로 장만한 것. 

그런데! 일단 이 제품은 블루투스가 아니다. 

최근에 나온 마우스라서 당연히 블루투스일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USB 동굴을 꽂고 사용해야 한다. 

갤럭시북을 사용하기 때문에 USB 포트가 부족해서 블루투스 마우스가 매우 절실했다. 

정말 충격이었다. 컴퓨터 전문가인 내가 이런 것도 확인 안 하고 이렇게 비싼 돈을 주고 물건을 구매했다니 ㅠㅠ 

 

두 번째 단점! 키보드로 계속 작업을 하다 오랜만에 마우스를 움직이면 민감도(DPI)가 낮아져있다. 그리고 대략 1초 정도 후에 설정한 DPI로 돌아간다. 내가 선호하는 DPI가 아니었다가 얼마 후에 돌아가니 은근히 신경 쓰인다. 

 

세번 째 아쉬운점은 충전이 USB-C 가 아닌 점이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제품이 USB-C타입이다 보니 책상에 USB-C용 충전선과 USB-B용 충전선을 같이 두고 있는 게 너무 번거롭다. 

 

위 3가지 단점으로 인해 나는 구매를 후회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블루투스가 아닌 점 때문에...!

 

하지만 로지텍의 G502 모델은 유선 때부터 그립감이 좋고, 다양한 키를 매핑할 수 있어 정말 최고의 마우스라고 생각한다. 만약 블루투스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무선 제품도 꽤 추천할만 하다. 

 

마우스 감도는 유선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으며, 배터리도 생각보다 오래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