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책 리뷰] 습관 성형

Humble Man 2020. 1. 15. 09:54

습관 성형

이지수 저

리뷰

이 책은 다이어트를 꿈꾸는 사람뿐만 아니라 습관을 개선하여 자기 개발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문장이 매우 잘 읽히고 설명이 매우 깔끔해서 웬만한 습관 관련 서적보다 잘 읽히고 납득이 간다. 성장형 마인드셋과 습관 개선, 이 두 가지를 다이어트와 잘 연결했다. 굉장히 휼륭한 책이라 내가 나중에 딸을 낳는다면 반드시 읽히고 싶은 베스트에 근접한 책이다.

밑줄 및 메모

모든 생명체는 ‘생존’이라는 삶의 제 1목표를 지향한다.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 두 가지 욕구는 ‘에너지를 비축하려는 욕구’ 그리고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욕구’다. 그래서 우리는 가능한 많은 음식을 먹어 두려는 ‘식욕’과 쓸데없는 일에 체력을 낭비하지 않으면서 고갈된 에너지를 충전하려는 ‘휴식욕’, 일명 ’귀차니즘’의 지배 아래에 있다.

모든 자기 개발의 시작은 바로 인간의 게으르고 나태한 본능에 대한 "인정"이다. 내가 특별히 못 나서 그런게 아니라 인간의 기본 성질인 것이며, 이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전략이 중요한 것이다.

습관은 바뀔 수 있다. 습관 성형에 필요한 시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절대 개선되지 않을 것 같은 고질적이고 오래된 습관도 고칠 수 있다.

다시 한번 믿음을 가져야 한다. 습관은 바뀔 수 있다. 안 될 거 같았던 것들도 서서히 개선해 나갈 수 있다.

‘습관’이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행동을 말한다. 습관은 오랜 시간에 걸쳐 우리의 뇌에 깊숙이 각인된 것이라 쉽게 바뀌지 않는다. 배불러도 더 먹는 것, 핑계를 대며 운동을 미루는 것, 과식하면 끝없는 죄책감의 나락으로 빠지는 것도 모두 습관이다. 다이어트가 머리로는 쉽지만 실천이 그토록 힘든 이유는 바로 다이어트라는 행위 자체가 우리의 오래된 습관들에 정면으로 저항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두자. 그리고 습관이 가져다주는 본인 삶의 파괴적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눈을 성형하고 코를 성형하는 것처럼 습관을 성형할 수만 있다면 어떨까? 나쁜 습관이 있던 자리에 건강한 습관이 자리 잡을 수만 있다면 요요 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해진다.

습관과 성형을 합친 저자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무릎을 딱 친다.

내 행복의 기준은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 내가 가진 매력에 감사하고 단점은 인정하되, 후천적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가꾸는 것이 습관 성형 다이어트에 임하기 위한 기본자세다.

저자의 이 마인드셋이 매우 마음에 든다. 후천적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을 최선을 다해서 바꾸는 것이 내가 가진 삶의 모토다. 시간이 지나서 가장 후회되는 부분이 후천적 노력으로 얻을 수 있었던 많은 기회를 놓친 것들이기 때문이다. 후천적 노력없이 성장하지 않고 정체되었던 내 모습을 깨닫고 뒤늦게라도 습관을 개선하며 하루 하루 성장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

습관과 의지는 다르다. 의지는 의식적인 노력이다. 하지만 습관은 무의식적인 행위다. 의지는 소모되고 언젠가 고갈되지만 습관은 소모되지 않고 무한 반복될 뿐이다.처음에는 내가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나를 만든다. 습관이 우리의 몸을 만들고 삶을 다시 정의해 줄 것을 믿어보자.

습관의 위대함!!

음식을 통해 유일하게 위로받으면서 동시에 그런 나를 한심해하는, 운동이라곤 숨쉬기 운동밖에 몰랐던 나에게 자기 확신은 가당치도 않았다.

음식을 통해 유일하게 위로 받는 것... 지금까지 여러 가지 습관을 만들고 있지만 가장 어려운 게 음식을 통한 위로다. 맛있는 음식 먹고 싶은 마음은 참 끊기 힘들다.

나는 당신이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습관 성형 훈련을 통해 당신의 삶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습관은 무엇이든 성형할 수 있는 놀라운 힘이 당신에게 잠재되어 있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될 것이다. 습관을 성형하면 당신의 삶은 이전과 같을 수 없다. 어쩌면 몇 년 후, 당신은 휴대폰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오늘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추억에 젖으며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게 나라고…?’

습관을 개선하면서 장기적인 시각으로 하루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있다. 나도 기대가 된다. 몇 개월 뒤, 그리고 몇 년 뒤 내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