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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시즌 2 미로 게임에서 배우는 인생의 교훈
Humble Man
2024. 4. 3. 11:48
이장군팀의 작전 회의가 인상적이었다.
10분인가의 작전회의 시간이 있었는데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전략에 대해
팀원간의 의견 대립이 있었다.
결국, 10분이 지나도록 방향성을 못 잡고
경기가 시작이 되고 만다.
이런 모습은 인생에서 자주 벌어지는 풍경이다.
체스와 같은 전략 게임에서도
다음에 어디에 둬야 할지
고민할 시간은 제한되어 있다.
이도 저도 아닌채 시간이 흐르면
최고의 악수를 둘 수 밖에 없다.
처음부터 시간제한을 의식하고
선택지 중에서 최악의 선택이라 할 수 있는
"무전략 경기 시작"만큼은 피했어야 하지 않을까.
한편 막상 경기를 시작하고 나니
초반에 세운 전략과 다른 양상으로 경기가 펼쳐졌다.
전략이 중요한 게임이면서도
막상 진행이 되면 임기응변과 순간의 판단과 행동이 중요한 게임이었다.
한편으로 정말 궁금한 건
5명이 세 곳을 차례대로 방문하는 방식은
참신한 전략인데
이렇게 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컴퓨터 알고리즘을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최고의 전략을 도출해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쌓다 보면 더 이상 쌓을 수 없는 지경이 이른다는 것도
막상 끝까지 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요소였다.